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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경북 말모이2

물게 물게 [품사] 명사 [표준어] 없음 [풀이] 아직 살이 덜 찬 대게. [용례] 게가 쪼금 살이 아직 덜 찼는 거는 물게라고 하죠.(게가 조금 살이 아직 덜 찬 것은 '물게'라고 하죠.) (영덕) [문화] 흔히 '박달대게'는 껍질이 박달나무처럼 단단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, 아직 살이 덜 차서 껍질이 덜 딱딱한 것은 '물게' 또는 '수게'라고 한다. 아울러 탈피 직전의 껍질이 말랑거리는 대게는 '홑게'라고 한다. '홑게'는 주로 횟감으로 먹는다. 2021. 7. 17.
호빵가다 호빵가다 [품사] 없음 [표준어] 없음 [풀이] (1)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에 마음이 홀린 것같이 쏠리다. (2) '죽다'를 속되게 이르는 말. [용례] 일단 만나 보므는 호빵갈끼라!(일단 만나 보면은 '호빵갈끼라'.) (영천) [용례] 암 것도 몰고 맨몸으로 산 타므는 고마 호빵간다.(아무것도 모르고 맨몸으로 산을 타면 그만 '호빵간다'.) (영천) [문화] '호빵가다'라는 말은 경상도에서 80년생들이 즐겨 사용하던 은어로 '반하다, 최고다'라는 뜻과 함께 '골로 간다'라는 뜻으로 쓰던 말이다. -정성엽(영천) [문화] '골로 간다'라는 말은 우리 속담 "고택골(로) 가다"에서 찾을 수 있다. '고택골'은 고씨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에 해당하는 마을의 옛 이름이.. 2021. 1. 16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