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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비

by 보리밥나무 2021. 2. 4.

갈비

[품사] 명사 [표준어] 솔가리

[풀이] 말라서 땅에 떨어져 쌓인 솔잎.

 

[용례] 갈비는 대갈쿠리로 검어야 숩기 검을 수 있다.(솔가리는 대갈퀴로 긁어야 쉽게 긁을 수 있다.) (하동)

[용례] 부석 아궁이에 쌩솔케이마 옇지 말고 모린 갈비로 좀 옇어라.(부엌 아궁이에 생솔가지만 넣지 말고 마른 솔가리를 좀 넣어라.) (고성)

[용례] 부살개 하그로 산에 깔비 하로 가자.(불쏘시개 하게 산에 솔가리 하러 가자.) (마산)

 

[전국] 가리(경기·충북), 갈비(강원·경남·전남·충북), 갈쿠(광주·전남·전북), 갈키(전북), 검불(강원), 깔비(경북·대구), 깔쿠리(전북), 등크럭(경기), 소갈비(강원), 솔가래(경기·인천), 솔가루(경기·충남·충북), 솔갑(강원), 솔걸(충남), 솔골(전남)

[경남] 갈비(고성·하동), 깔비(거창·마산·의령·창녕·창원·합천), 솔갈비(거제·창녕·하동·함양), 솔깔비(거제·부산·진주·합천)

 

[문화] '갈비'는 주로 겨울철에 불쏘시개로 사용하는데, 갈비를 긁어모을 때 거제·고성·통영·하동에서는 '검다'라고 하고, 진주에서는 '껌다', 울산에서는 '끌다'라고 한다.

[문화] 울산에서는 다른 잡잎이 전혀 섞이지 않은 솔가리를 '참갈비'라고 한다. '참갈비'는 갈비 중에서도 불심이 가장 좋은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. -조용하(울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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