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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북 말모이

아사리

by 보리밥나무 2022. 8. 1.

아사리

[품사] 명사 [표준어] 없음

[풀이] 부안군 갯벌에서만 잡히던 조개. 몸 길이는 6~7cm 정도이며 껍데기는 황갈색에 살은 누런색을 띤다.

 

[용례] 그때는 아사리 같은 거배끼 먹을 게 읎었당게.(그때는 아사리 같은 것밖에 먹을 게 없었다니까.) (전북 부안)

 

[문화]  '아사리'는 일본말로 '조개'를 뜻한다. 흔히 '아사리'를 '바지락'의 사투리로 풀이하기도 하는데, 부안에서는 '바지락'을 '반지락'이라고 하고, '아사리'는 바지락보다 좀 더 작다. 주로 계화도와 문포,심포 등지에서 많이 잡혔다. 계화도 조개, 해방조개, 노랑조개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. 어린 시절, 이 조개를 얼마나 많이 먹었던지 동네 길바닥이 모두 이 조개 껍질로 뒤덮일 정도였다. -김형주(부안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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